설 앞두고 국군포로 어르신 초청 행사 개최…‘영웅의 제복’ 입고 오찬

고은희 2024. 2. 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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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싸우다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국군포로 어르신들에게 설 연휴를 앞두고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숭고한 애국심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국군포로 어르신들은 정부가 지난해 6.25 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제공한 '영웅의 제복'을 입고 행사 장소에 나와 북한 억류 당시 겪은 고초에 대해 소회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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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싸우다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국군포로 어르신들에게 설 연휴를 앞두고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숭고한 애국심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국군포로가족회와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 KBS 노동조합 등은 오늘(2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국군포로 초청 행사’를 열고 오찬을 함께 한 뒤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로 선물과 생계비 등을 전달했습니다.

국군포로 어르신들은 정부가 지난해 6.25 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제공한 ‘영웅의 제복’을 입고 행사 장소에 나와 북한 억류 당시 겪은 고초에 대해 소회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6.25때 포로로 잡힌 후 탄광 등지에서 강제 노역에 시달리다 탈북에 성공한 국군포로 생존자는 남한 내 불과 10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으며, 대부분 90대 중반의 고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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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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