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민간 재고 부담 경감 위해 쌀 5만t 추가 매입”

민영빈 기자 2024. 2. 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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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는 2일 쌀값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민간의 재고 부담을 덜기 위해 쌀 5만t을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유 의장은 "당정은 현장 의견과 재고 상황, 쌀값의 추이 등을 종합 고려해 쌀값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민간의 재고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협 등 민간 물량을 5만t 주가 매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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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쌀값 안정 대책'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과 정부는 2일 쌀값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민간의 재고 부담을 덜기 위해 쌀 5만t을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쌀값 안정 대책 당·정 협의회’를 마친 직후 브리핑을 통해 “2023년 쌀 수확기에 쌀값 20만원 약속은 지켰지만, 산지유통업체의 재고 부담이 예년에 비해 높아서 산지의 쌀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현장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그러면서 유 의장은 “당정은 현장 의견과 재고 상황, 쌀값의 추이 등을 종합 고려해 쌀값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민간의 재고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협 등 민간 물량을 5만t 주가 매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1월에 발표했던 5만t을 더해 총 10만t의 민간 물량을 식량 원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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