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메이저리그로 바람처럼 떠난 이정후…"기대 보답하겠다"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 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꿈에 그리던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를 정복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출국 전,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MLB로 바람처럼 떠난 이정후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 봅니다.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이정후가 홀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항상 원소속팀이던 키움 히어로즈 팀원들과 함께 출국했었기에, 혼자 카메라 앞에 선 게 낯선 듯 보였는데요.
이정후는 "혼자 출국하니 이제야 실감이 난다"며 "기분이 이상하다"고 운을 뗐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이정후, 지난해 말,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 약 1,508억 원이라는 대형 계약에 성공했는데요.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액일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정상급 선수의 계약 규모라는 점에서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20대 중반의 나이에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쥔 선수임을 증명했는데, 그 공은 선배들에게 돌렸습니다.
"하성이 형이 잘해서 나도 좋은 대우를 받았다", "내가 또 잘하면 한국 선수가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정후는 이렇게,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 선수들의 대우도 달라질 것이라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돈을 많이 받아서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후는 아직 빅리그에서 단 한 번도 타석에 서지 않았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미 슈퍼스타로 통하고 있습니다.
MLB닷컴은 물론 현지 매체들은 샌프란시스코의 이번 시즌 핵심 키워드로 이정후의 타율을 꼽기도 했습니다.
이정후는 가장 상대하고 싶은 투수로 LA다저스의 야마모토를 꼽으며 묘한 경쟁심리를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많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기대에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대로 이정후는 곧바로 애리조나 샌프란시스코 캠프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할 예정인데요.
새로운 도전 앞에 선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
메이저리그에선 또 어떤 돌풍을 불러일으킬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이정후 #김하성 #샌프란시스코 #야마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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