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의 눈길을 달린다…눈축제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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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고장' 태백에서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하며 눈길을 달릴 수 있는 대회가 열린다.
'스노우 트레일런 대회'에 참가하는 600명은 태백시 종합운동장 족구장(고원4구장 위)에서 출발해 각자 신청한 마스터(27.18㎞), 챌린지(13.87㎞), 비기너(7.2㎞) 코스를 달리며 눈 덮인 태백의 아름다운 산길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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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까지 태백산 눈축제 이어져
‘눈의 고장’ 태백에서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하며 눈길을 달릴 수 있는 대회가 열린다.
강원도 태백시는 3일 연화산과 대조봉 일대에서 ‘태백 스노우 트레일런 대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트레일런이란 오솔길과 산길이라는 트레일(Trail)과 러닝(Running)의 합성어로 포장되지 않은 자연의 길을 뛰는 아웃도어 스포츠다.
태백시 철인3종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눈이 많이 오는 태백의 겨울 기후 조건을 활용한 지역의 대표 겨울 스포츠로, ‘스노우 트레일런’을 키우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스노우 트레일런 대회’에 참가하는 600명은 태백시 종합운동장 족구장(고원4구장 위)에서 출발해 각자 신청한 마스터(27.18㎞), 챌린지(13.87㎞), 비기너(7.2㎞) 코스를 달리며 눈 덮인 태백의 아름다운 산길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제31회 태백산 눈축제 기간 중 개최돼 참가자들은 대회가 끝나고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태백산 눈축제는 4일까지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 등에서 열리며, 다채로운 눈 조각 전시와 태백의 눈과 겨울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태백시 철인3종 협회는 이번 ‘스노우 트레일런 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태백산 산악지형을 활용한 함백산 듀애슬론(사이클+마라톤) 경기도 열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태백의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할 수 있는 ‘스노우 트레일런 대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 앞으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온 국민이 태백을 더욱 잘 알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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