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열받아 욕 목끝까지” 박성광-최민수-김영철 3연타에 폭발 일화(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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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빽가가 박성광, 최민수, 김영철 3연타에 폭발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김태균은 "빽가한테 재밌는 일이 많이 벌어진다"며 실제 어이없는 일이 연달아 터지는 광경을 목격한 순간으로 박성광의 '웅남이' 시사회 현장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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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코요태 빽가가 박성광, 최민수, 김영철 3연타에 폭발한 일화를 공개했다.
2월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빽가가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날 김태균은 "빽가한테 재밌는 일이 많이 벌어진다"며 실제 어이없는 일이 연달아 터지는 광경을 목격한 순간으로 박성광의 '웅남이' 시사회 현장을 언급했다.
김태균은 "기분 나쁜 상황이 벌어진 건 박성광 씨가 영화 '웅남이' 시사회에 초대했다. 빽가가 그런 데 가는 걸 안 좋아하고 낯을 가려서 '형 같이 가요'라고 해서 주차장에서 만났다. 들어갔는데 초대를 해놓고 우리 자리를 안 해놓은 것"이라고 운을 뗐다.
빽가는 "따로따로 빈자리가 중간중간 어딘가에 있다는 거다. 그걸 어떻게 보냐"고 토로했고, 김태균은 "두 자리를 했는데 다른 영화관이더라. 그래서 '보지 말고 그냥 갈게, 성광아 미안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성광은 "형님 제가 죄송하죠"라고 사과를 했다고.
문제는 이후 인터뷰를 하러 올라가서 발생했다. 빽가는 "(인터뷰를) 하는데 저기서 최민수 형님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밑도 끝도 없이 '야, 빽가!'라고 부르신 거다. 솔직히 말해서 이미 짜증이 나 있었다. (영화를) 못 봐서. 당황한 거다. 거기서부터 멘털이 나가고 기분이 안 좋은 상태로 내려왔다"고 밝혔고 김태균은 "(최민수는) 대화를 시도한 게 아니라 빽가를 부르고 가셨다"고 그 상황을 회상했다.
다음은 김영철이었다. 빽가는 "너무 짜증이 나서 내려가고 있는데 김영철 형님이 제 멱살을 잡았다"면서 "'야, 어디 희극인 모임에 가수 따위가 와서 망치고 있어'라고 하는데 너무 열받아서 욕이 여기까지 나왔다. 진짜 선배지만"이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김태균은 "내가 이걸 옆에서 봤잖나. 어떻게 이런 일이 너에게 딱 딱 떨어지나 싶더라. 영철인 그냥 농담삼아 던진건데 빵 터진 거다. 서로 그날 기분 나빠 그냥 집에 가는 게 좋겠다고 하고 헤어졌다"면서 "빽가를 만나면 많이 사랑해주고 응원해달라. 빽가는 잘못한 게 하나도 없다"고 부탁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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