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베트남 근로자, 모국에 설맞이 효도선물

김호천 2024. 2. 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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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제주본부와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농협은 2일 오후 6시 신례2리 마을회관에서 베트남 근로자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 부모에게 보내는 설맞이 효도선물 포장 행사를 한다.

효도선물은 홍삼정(10㎖ 32포) 1박스, 감귤로 만든 과즙, 초콜릿, 젤리와 당근파이, 떡국떡(1㎏), 작업용 장갑 등으로 구성된다.

농협제주본부는 효도선물 비용과 베트남으로 보내는 항공화물 운송비 등으로 500여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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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근로자와 효도선물

(제주=연합뉴스) 농협 제주본부와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농협은 2일 오후 6시 신례2리 마을회관에서 베트남 근로자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 부모에게 보내는 설맞이 효도선물 포장 행사를 한다.

효도선물은 홍삼정(10㎖ 32포) 1박스, 감귤로 만든 과즙, 초콜릿, 젤리와 당근파이, 떡국떡(1㎏), 작업용 장갑 등으로 구성된다.

농협제주본부는 효도선물 비용과 베트남으로 보내는 항공화물 운송비 등으로 500여만원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3월 베트남 남딘성과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그에 따라 지난해 10월 말 남딘성 출신 여성 근로자 25명과 남성 근로자 15명이 제주에 도착했다.

제주에서는 처음 시작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참가자인 이들은 다음날부터 감귤 수확 작업에 투입돼 현재까지 노지 온주밀감과 비닐하우스 만감류 수확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5개월 동안 체류할 수 있는 E-8 비자를 받은 이들 근로자는 내달 말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농협, 설맞이 '사랑의 떡국 한 상 나눔' 행사

어르신 초청 떡국 한 상 나눔 [제주농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제주농협과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는 설 명절을 앞두고 2일 제주시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혼자 사는 어르신 80여명과 도우미 등 140여명을 초청해 돔베고기를 곁들인 '사랑의 떡국 한 상 나눔' 행사를 했다.

농협 임직원들은 합동 세배를 하고 노래 공연을 선보인 뒤 어르신들에게 떡국떡 2㎏씩을 선물했다.

이규식 제주농촌지원단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떡국을 드시고 올 한 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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