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배드보스의 미술 작품, 최초 공개…"미술 시작 계기는 우울증" [헬로아트]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N '헬로아트'가 MZ세대들이 열광하는 팝 아트와 그라피티의 세계로 시청자를 안내한다.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하고 대중 문화를 주제로 삼는 팝아트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중성으로, 힙합과 스트리트 문화에서 비롯된 그라피티는 젊은 세대만의 저항의식을 보여주며 최근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예술 분야라고 할 수 있다.
4회에서는 개그맨 김용명과 새롭게 큐레이터로 변신한 방송인 이세라, 모델 겸 배우 문수인이 ‘스타 큐레이터’로 나서 각각 1세대 그라피티 작가 알타임 죠, 역사 속 인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팝 아티스트 배드보스, 작품 곳곳에 사과를 숨겨놓은 팝 아티스트 호야의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소원을 말해봐', '청담동 스캔들' 등의 드라마 OST 작업에도 참여한 실력 있는 작곡가였던 ‘배드보스’의 작품이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기상캐스터에서 시작해 미술 분야 에세이를 쓴 작가이자 미술 사업 기획자까지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다방면에 도전하는 방송인 이세라가 자신처럼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작가 ‘배드보스’를 만난 것.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우울증을 치료하고자 미술을 시작했다는 ‘배드보스’는 다양한 재료를 캔버스에 붙이는 콜라주 기법을 사용해 역사 속 인물에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존경과 경의를 표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세라는 배드보스의 미술 도구와 재료, 작업 과정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이세라가 화들짝 놀라며 충격을 받은 이유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1회 때 다소 미숙했던 작품 설명으로 판정단들을 당황하게 했던 개그맨 김용명이 명예 회복에 나선다. 김용명이 소개할 작가는 ‘대한민국 1세대 그라피티 아티스트’인 ‘알타임 죠’. 군 시절 우연히 접한 벽화에 사로잡힌 ‘알타임 죠’ 작가는 그로부터 20년 간 그라피티 외길을 걷고 있다. 힙합에 뿌리를 둔 ‘그라피티’와 자신만의 길을 힘차게 걸어가는 작가의 힙합 정신에 감명한 김용명은 힙합으로 무장하고 무대에 올라 판정단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는 후문.
모델 겸 배우 문수인은 사과를 활용해 독특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호야’ 작가를 만나 호흡을 맞춘다. 예술 작품 큐레이터에 첫 도전하는 문수인은 ‘MZ세대’의 시선에서 바라본 ‘호야’ 작가를 자신만의 장점인 ‘런웨이’와 ‘농구공’을 활용해 소개하며 판정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3일 오전 10시 40분 방송.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