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 "올해 매출 성장 자신 있다"...23일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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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이트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국내 대표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글로벌 디지털 트윈 시장에서는 다쏘(Dassault Systems), 안시스(Ansys), 지멘스(Siemens) 등 소수의 시뮬레이션 회사가 최정점에 위치해 있지만, 입자 방식 유체 해석에는 이에이트가 가장 앞서있다"며 "국내에서 도시 전체를 디지털 트윈화할 수 있는 기업은 이에이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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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에이트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국내 대표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3차원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 분야에서는 이에이트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이에이트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시뮬레이션 기술이 탑재된 레벨 3의 디지털 트윈을 구현했다.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 앤플로우(NFLOW)는 기존 전산유체역학의 격자 방식 시뮬레이션의 한계를 보완하는 기술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에이트는 국가 시범도시사업인 세종 5-1,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디지털 트윈 구축과 국토부의 레벨 4 자율주행 차량 시뮬레이션 사업에 메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기술신용평가와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기술성 평가에서 각 A/A 등급을 획득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디지털 트윈 시장에서는 다쏘(Dassault Systems), 안시스(Ansys), 지멘스(Siemens) 등 소수의 시뮬레이션 회사가 최정점에 위치해 있지만, 입자 방식 유체 해석에는 이에이트가 가장 앞서있다"며 "국내에서 도시 전체를 디지털 트윈화할 수 있는 기업은 이에이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기관과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 기술 협력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에이트는 올해 흑자 전환할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매출 36억원, 당기순손실 5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는데, 올해 흑자 전환하고 2025년에 매출 306억원에 당기순이익 132억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부풀리기' 지적에 김 대표는 "수주한 세종과 부산 스마트시티 사업 매출이 인식되고 다른 기업들과 각종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실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이트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13만주,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4500~1만8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64억원에서 209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 자금은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 기술 고도화와 전략적 인수·합병을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이트는 이날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오는 13~14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고, 23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이 대표 상장 주관사를 맡았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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