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이기택과 은밀한 공조 (나의 해피엔드)
장나라와 이기택이 은밀한 공조를 한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서재원(장나라)이 남편 허순영(손호준)의 사망 이후 스스로 정신적인 심각성을 자각하고 정신병원에 ‘자진 입원’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드높였다.
서재원은 자신을 해임시키기 위한 ‘주주총회’를 앞두고 불안 초조해하며 윤테오(이기택)에게 친구이자 정신과 주치의인 조수경(임선우)을 찾아가라는 부탁을 건넸다. 하지만 조수경에게서 서재원과 만난 적이 없다는 말을 들은 윤테오는 서재원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에 서재원이 조수경이 환시였음을 깨닫고 결국 정신병원에 들어가는 ‘자진 입원 엔딩’으로 귀추를 주목시켰다.
이런 가운데 장나라와 이기택이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앞으로의 연대를 예고하는 ‘심기일전 투샷’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서재원과 윤테오가 만나,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장면. 서재원은 병원으로 자신을 면회 온 윤테오에게 덤덤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윤테오는 평소와 다름없는 은근한 미소로 서재원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이어 서재원과 윤테오는 서로를 마주 보고 선 채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드리워 궁금증을 자아낸다. 단단한 눈빛을 한 서재원이 한마디를 던지자 윤테오가 이미 예상했다는 듯 동조의 끄덕임을 건네는 것. 이내 서재원과 윤테오가 나란히 선 채 한 곳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기면서, 두 사람의 ‘은밀한 공조’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극적 반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토) 오후 9시 10분 방송.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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