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5분기 만에 성장...아마존·메타도 깜짝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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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매출이 2% 오르며 4분기째 이어진 역성장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매출이 감소하며 약세를 보였다.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에 따르면, 애플의 매출은 1179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2.10달러로 예상됐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 매출이 (전년 대비) 6% 성장해 기쁘다"며 "중국을 제외하면 이머징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고 아이폰은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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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매출 25% 늘어난 메타, 첫 배당 실시
(시사저널=정윤성 기자)
애플의 매출이 2% 오르며 4분기째 이어진 역성장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매출이 감소하며 약세를 보였다. 아마존과 메타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1일(현지 시각) 애플은 지난해 4분기(회계연도 1분기) 1195억8000만 달러(약 159조28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오르면서 2022년 4분기부터 이어진 매출 감소세를 벗어났다.
같은 기간 애플의 총이익은 339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3% 증가했다. 주당순이익은 2.18달러(2903원)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에 따르면, 애플의 매출은 1179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2.10달러로 예상됐다. 전체적인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게 됐다.
다만 중국 시장에선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중국 전체 매출은 208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239억 달러)보다 13% 줄었다. 중국은 미국과 유럽에 이어 애플의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 매출이 (전년 대비) 6% 성장해 기쁘다"며 "중국을 제외하면 이머징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고 아이폰은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아마존과 메타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다. 아마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700억 달러(약 226조4400억원), 주당순이익은 1.00달러(약 1332원)를 기록했다.
이 역시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매출 전망치 1662억 달러, 주당순이익 전망치 0.80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메타는 지난해 4분기 매출 401억 달러(약 53조413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보다 25% 급등했다. 주당 순이익 5.53달러(7099원)을 기록하며 예상치 4.96달러를 상회했다. 호실적에 힘입어 메타는 이날 주당 0.50달러의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메타의 배당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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