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다윈 누네스' 포스트만 4번 강타...11개 슈팅 무득점 불운

최대영 2024. 2. 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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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는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1로 승리했다.

첼시전에 선발 출전한 우루과이 대표 공격수는 11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4개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무득점으로 끝나며 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 4번의 포스트를 맞히는 특이한 기록을 세웠다.

이날 누네스는 11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4번의 포스트 직격탄이 나오면서 무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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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는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리버풀의 FW 다윈 누네스가 불운의 기록을 세웠다. 첼시전에 선발 출전한 우루과이 대표 공격수는 11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4개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무득점으로 끝나며 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 4번의 포스트를 맞히는 특이한 기록을 세웠다.

리버풀의 홈인 안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누네스가 활약했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던 누네스는 전반 8분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전반 18분에는 박스 왼쪽에서 슈팅이 또다시 선방에 막혀 오른쪽 포스트를 강타했다. 전반 종료 직전 PK도 포스트를 맞히며 전반에만 '포스트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76분에는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 슛도 크로스바를 때렸다.
이날 누네스는 11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4번의 포스트 직격탄이 나오면서 무득점에 그쳤다. 데이터 사이트 'Opta'에 따르면 2003-2004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경기당 4번의 포스트를 맞춘 선수는 누네스가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국 매체 'Squawka'에 따르면 지난 8시즌 동안 11개 이상의 슈팅을 날렸지만 무득점에 그친 역대 세 번째 선수라고 한다. 누네스 외에 2016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2번, 2023년 마르틴 우데골(아스널)이 11번을 쏘고도 무득점에 그친 바 있다.

누네스에 대해 소셜미디어에서는 "포스트 4번? 너무 불운하다", "저렇게 포스트에 미움을 받는 것은 드문 일이다", "누네스답다고 해야 하나" 등 불운을 아쉬워하는 댓글과 "반대로 그 정도 슈팅을 하는 것도 대단하다", "대단한 기록이다", "오늘의 적극성은 좋았다" 등 과감하게 슈팅을 날리는 자세를 칭찬하는 댓글도 많이 보였다.

사진 = AF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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