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들 다시 품는다···인천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빠르면 3월에 재운영

인천=안재균 기자 2024. 2. 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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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됐던 인천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외국인노동자센터)가 빠르면 3월께 재운영된다.

시에서 운영한 기존 시설은 지난해 12월31일자로 폐쇄돼 외국인노동자 지원 사업의 공백이 우려됐다.

외국인노동자센터가 재운영되면, 지역 내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주를 대상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서지역과 같은 소외지역 현장으로 찾아가는 밀착상담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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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서비스, 맞춤형 교육, 무료 의료 서비스, 문화체험 등 지원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서울경제]

폐쇄됐던 인천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외국인노동자센터)가 빠르면 3월께 재운영된다.

인천시가 최근 고용노동부의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에서 주도적으로 외국인근로자 체류지원서비스 시설을 운영하고 고용부에서 매년 국비 2억 원씩 3년간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는 기존의 외국인노동자센터 시설을 그대로 사용하는 방안을 고용부와 협의 중이며,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3월 말께 외국인노동자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시에서 운영한 기존 시설은 지난해 12월31일자로 폐쇄돼 외국인노동자 지원 사업의 공백이 우려됐다.

외국인노동자센터가 재운영되면, 지역 내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주를 대상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서지역과 같은 소외지역 현장으로 찾아가는 밀착상담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외국인노동자에게는 한국어, 정보화, 생활법률 등 맞춤형 교육과 무료 의료 서비스, 외국인 근로자 한마당과 같은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윤현모 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기존 외국인노동자센터 폐쇄에 따른 사업 공백을 최소화해 외국인노동자의 안정적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인천=안재균 기자 aj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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