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수출입은행, Aa2 '안정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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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수출입은행의 'Aa2' 외화표시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을 재확인하고 수출입은행의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2일 밝혔다.
무디스는 "한국수출입은행법 제37조에 따라 정부가 손실금을 보전할 의무, 정부가 궁극적으로 동 은행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는 점, 정부의 적시 지원에 대한 법적 제약의 부재, 국책은행으로서 동 은행과 정부 간의 밀접한 연관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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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수출입은행의 ‘Aa2’ 외화표시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을 재확인하고 수출입은행의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의 보증부 선순위 등급에는 한국 정부(Aa2 안정적)의 지급 보증이 반영됐다.
무디스는 "한국수출입은행법 제37조에 따라 정부가 손실금을 보전할 의무, 정부가 궁극적으로 동 은행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는 점, 정부의 적시 지원에 대한 법적 제약의 부재, 국책은행으로서 동 은행과 정부 간의 밀접한 연관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유사시 한국 정부가 한국수출입은행을 지원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의 매우 높은 제도적 건전성 및 재정건전성을 고려했으며 이를 토대로 한국수출입은행은 실질적인 한국물 벤치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국수출입은행은 전적으로 시장성 자금조달에 의존하고 있어 잠재적으로 차환 리스크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동 은행이 공기업라는 점과 시장 주기의 변동에도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능력을 유지해 왔다는 점은 상기와 같은 리스크를 완화하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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