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훈련 위해 전역 하루 연기한 육군 37사단 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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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병장 2명이 혹한기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전역을 연기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2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제37보병사단 예하 단양대대 윤정상(26), 신동민(23) 병장이 4박 5일간의 혹한기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전역을 하루 미뤘다.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전역 전 휴가까지 당겨 사용한 이들은 "혹한의 환경에서 고생할 전우들을 남겨두고 떠날 수 없었다"며 "마지막까지 군 생활을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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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육군 병장 2명이 혹한기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전역을 연기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2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제37보병사단 예하 단양대대 윤정상(26), 신동민(23) 병장이 4박 5일간의 혹한기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전역을 하루 미뤘다.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전역 전 휴가까지 당겨 사용한 이들은 "혹한의 환경에서 고생할 전우들을 남겨두고 떠날 수 없었다"며 "마지막까지 군 생활을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37사단은 윤 병장 등에게 충용시계를 수여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대 관계자는 "훈련을 위해 하루라도 전역을 미루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지역 방위사단 특성상 정예요원이 여러 임무를 맡고 있어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상황에서 후임들에게 훈련 노하우 등을 전수해줘 귀감이 된다'고 말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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