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발달 장애 子 악플에 “심한 것만 추려 40건…선처는 없다”(종합)[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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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주호민이 악플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주호민은 "너무 많은 사건들이 7월 말에 터졌다. 너무 많은 악성 댓글이 달리고 기사가 실릴 때마다 무한동력처럼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제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도 있지만 장애인에 대한 혐오, 아이에 대한 욕이 많아서 선처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심한 것만 추려서 40건 정도 고소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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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주호민이 악플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오랜만에 방송을 킨 주호민의 얼굴에는 착잡함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지난 1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반년의 일들’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주호민은 이 선고에 대해 “유죄가 나와서 기쁘다거나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전혀 없다. 왜냐면 본인의 아이가 학대를 당했음을 인정하는 판결이 기쁠 리가 있냐. 학대를 당했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마음이 무겁다”고 심경을 밝혔다.
아이의 상황에 대해 “전학을 가려고 했는데 전학 가는 학교가 언론에 알려지는 등의 문제로 가정에서 보호하고 있다”며 “특수학교에 보내라는 얘기도 들었는데 특수학교에도 자리가 없고 더 중증인 아이들이 우선되기 때문에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게 아니더라. 대안학교도 알아보는 등 여러가지 방법을 알아봤는데 여의치가 않았다”며 재 현재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보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호민은 보도 직후 쏟아진 악성 댓글로 인해 죽음까지 생각했다며 “이 논란을 해결하려면 죽는 것밖에 없겠다는 생각에 유서까지 썼었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A씨에 대해 선처를 하려다가 철회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주호민은 “선처 의사를 밝힌 뒤 교사 측으로부터 서신이 왔다. 요구 사항이 써 있었다. 첫 번째는 ‘무죄 탄원서가 아니라 고소 취하서를 써라’는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그동안 선생님이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학교도 못 나갔으니 물질적으로 피해보상을 해라’는 거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세 번째 요구 사항은 ‘저와 아내에게 자필 사과문을 게시해라’고 했다”면서 “하루 동안 어떻게 답변해야할지 몰랐다. 다음날 ‘돈 달라고 한 거는 취소한다’고 왔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너무 많은 사건들이 7월 말에 터졌다. 너무 많은 악성 댓글이 달리고 기사가 실릴 때마다 무한동력처럼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제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도 있지만 장애인에 대한 혐오, 아이에 대한 욕이 많아서 선처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심한 것만 추려서 40건 정도 고소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친구들은 이 땅에 장애 아동을 위해서라도 선처는 없을 거다. 그 작업들을 한 건 12월까지의 게시물이다. 1월 이후에 생성된 건 팀을 꾸려서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할 거 같다”고 알렸다.
주호민은 “빅데이터가 쌓이면 유죄가 빼박인 것들이 나오지 않나. 장기적으로 진행을 할 생각”이라며 “선처는 당연히 없다. 민사까지도 진행을 해서 만약에 민사로 인해 보상금이 발생한다면 그 금액은 발달장애 아동과 특수교사 처우 개선에 모두 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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