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자판호 32종 승인...넥슨·넷마블·네오위즈 게임 포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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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신문출판국은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32종 신작 게임을 2일 공개했다.
이번 판호 발급 게임에는 '고양이와 스프(猫咪和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拳皇全明星)' '던전앤파이터: 오리진(地下城与勇士:起源)'이 명단에 올랐다.
이번 판호 발급 소식으로 2일 12시 20분 기준 네오위즈(5.17%)와 넷마블(5.66%), 넥슨게임즈(5.5%)의 주가도 5% 이상 상승 곡선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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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판호 발급 게임에는 '고양이와 스프(猫咪和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拳皇全明星)' '던전앤파이터: 오리진(地下城与勇士:起源)'이 명단에 올랐다. 모두 출시된 지 2년 이상된 작품으로 최신작은 아니다.
네오위즈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는 지난 2021년 출시됐으며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손쉬운 조작법, 방치형 시스템을 앞세워 지난해 10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5000만 건을 기록했다. 중국 서비스는 킹소프트 그룹의 산하 게임사 킹소프트 시요가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KOF 94'부터 역대 원작 시리즈의 모든 캐릭터가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으로 넷마블이 지난 2019년 출시한 바 있다. 넷마블 측은 "중국 판권은 IP홀더인 SNK가 보유하고 있고, 서비스는 현지 퍼블리셔인 갤럭시 매트릭스가 담당한다"며 "넷마블은 해당 게임 개발에 사용되는 개발 리소스를 제공하고, 기술자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던전앤파이터: 오리진'은 지난 2020년 8월 중국 출시를 불과 하루 앞두고 연기된 바 있는 모바일 2D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지난 2022년 3월 출시됐으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법과 횡스크롤 액션의 재미를 내세워 같은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중국 퍼블리셔인 상하이유콩정보기술은 텐센트 관계사로 확인됐다.
이번 판호 발급 소식으로 2일 12시 20분 기준 네오위즈(5.17%)와 넷마블(5.66%), 넥슨게임즈(5.5%)의 주가도 5% 이상 상승 곡선을 그렸다. 또한 넥슨 일본법인은 전일 종가 대비 21.68%(9시 30분 기준) 오른 2806엔에 거래되고 있다.
국산 게임 외에 '호라이즌 제로 던'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언스' 등 PC·콘솔 게임들도 승인을 받았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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