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 팔 걷어

안영록 2024. 2. 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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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미래 식품산업을 견인할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에 나선다.

2일 괴산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에 식물성대체식품 분야로 지원해 푸드테크 스타트 기업이 활용 가능한 연구·시험 장비와 교육 컨설팅을 통한 시제품 개발과 기술 실증 등을 위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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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괴산군이 미래 식품산업을 견인할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에 나선다.

2일 괴산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에 식물성대체식품 분야로 지원해 푸드테크 스타트 기업이 활용 가능한 연구·시험 장비와 교육 컨설팅을 통한 시제품 개발과 기술 실증 등을 위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12월 괴산군 푸드테크 산업 여건분석 및 대응과제 연구용역을 통해 ‘국산 콩 노지스마트농업시범사업’을 통한 대체식품 원료생산이 가능하고, 국산 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 구축사업으로 대체식품 원료가공이 가능한 여건임을 확인했다.

송인헌(왼쪽) 군수가 농업회사법인 뜨란의 국산 콩 활용 대체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괴산군]

국산 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 구축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식물성단백소재(ISP, 분리대두단백)와 HMMA(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 공법을 적용한 TVP(식물성 조직단백)를 생산하는 성과를 거둔 농업회사법인 ㈜뜨란이 선도기업으로 괴산에 위치해 있다.

지리적으로도 괴산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서울과 경기, 충남, 강원, 경북 등 식물성 기반 대체식품 기업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군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구축되면 오는 2026년 착공해 2028년 조성될 푸드테크 산업단지와 더불어 푸드테크 기업의 연구 활용에 각종 편의와 혜택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현재 공모 중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유치해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친환경 유기농 괴산의 안전한 먹거리를 푸드테크로 확장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2022년 12월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한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월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식물성대체식품, 식품로봇, 식품업사이클링 3개 분야, 전국 3개소에 각각 105억원(국비 50%)을 들여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괴산=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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