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거제 입장 정할 권한, 이재명 대표에 위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월 3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 = 공동취재

더불어민주당은 제22대 총선 선거제와 관련한 당론 결정을 위한 권한을 이재명 대표에게 일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2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고위에서 선거제 관련 허심탄회한 소통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제와 관련해 당의 입장을 정하는 권한을 이재명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며 "(이 대표에게) 포괄적 위임을 하기로 최고위에서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다음 절차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부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비례대표 선거제 결정을 위한 전당원 투표 실시 여부를 두고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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