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김 수출액 1조원 돌파…역대 최대 실적

박원희 2024. 2. 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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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 수출이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조미김·건조김 등 김 수출액은 전년보다 22.2% 늘어난 7억9천만달러(약 1조332억원)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일본·중국·태국 등 120여개국에 수출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에서의 수출액이 2억5천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31.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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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출이 가장 많아…태국 수출 50% 늘어
김 가공 현장 둘러보는 고광효 관세청장 (서울=연합뉴스) 고광효 관세청장(가운데)이 2일 전남 목포시 대양산업단지에 위치한 대천김을 방문해 가공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4.2.2 [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지난해 김 수출이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조미김·건조김 등 김 수출액은 전년보다 22.2% 늘어난 7억9천만달러(약 1조332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기준 역대 가장 많다.

관세청은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일본·중국·태국 등 120여개국에 수출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이 1억6천9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일본(1억4천400만달러), 중국(9천700만달러), 태국(6천600만달러), 러시아(5천7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증감률로는 태국(49.6%), 러시아(37.1%) 등에 대한 수출이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에서의 수출액이 2억5천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31.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충남이 1억8천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날 고광효 관세청장은 김 가공·수출단지인 목포시 대양산업단지를 방문했다.

고 청장은 "김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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