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원도심 상가에서 돈 쓰면 상품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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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설 명절을 맞아 원도심 상점가에서 사용한 금액의 20%를 지역화폐로 돌려준다.
나주시는 2일 "이날부터 설 명절 연휴가 포함된 오는 13일까지 9일간 원도심 상점가 일원에서 지출금액의 20%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일명 '페이백(Payback·보상환급)'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설 명절 동안 원도심 상점가 이용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소비자가 상생하는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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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2일 “이날부터 설 명절 연휴가 포함된 오는 13일까지 9일간 원도심 상점가 일원에서 지출금액의 20%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일명 ‘페이백(Payback·보상환급)‘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설 명절 동안 원도심 상점가 이용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소비자가 상생하는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지역화폐 환급행사 대상 매장은 원도심 중앙로 매장 141곳으로 이번 달 2일부터 13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사이 구매 영수증을 교환소에 제출하면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행사 금액은 최소 5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적용되며 5만원은 1만원, 10만원은 2만원, 20만원은 4만원, 50만원은 10만원의 나주사랑상품권을 예산(1억원) 소진 시까지 지급한다.
상품권 교환소는 나주시 중앙로 38-1과 나주로 156-1에 있다.
환급받은 나주사랑상품권은 관내 음식점, 화장품점, 카페, 미용실, 의류 매장 등 상품권 가맹점 5608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앞서 나주시는 지역 상권 소비 촉진에 시너지를 더하고자 연초 전 공직자들에게 지급되는 복지포인트 전체 예산의 약 30%인 5억5000만원을 나주사랑상품권으로 편성한 바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지난 3년 동안엔 복지포인트 전액을 현금 포인트로 지급해왔으나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포인트 일부를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서로가 상생하고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 착한 소비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지역경제의 한 축인 전통시장,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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