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필요하지만 막막"

광주CBS 조시영 기자 2024. 2. 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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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소상공인들 상당수가 자신의 업종에 대해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하 광주경제일자리재단)의 '광주광역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5.6%가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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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제일자리재단, 지역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실태조사 결과 발표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제공


광주지역 소상공인들 상당수가 자신의 업종에 대해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하 광주경제일자리재단)의 '광주광역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5.6%가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광주시 소상공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디지털 경제 대전환기에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파악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사업을 실행하기 위해 진행됐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수요 조사에서는 '유통/마케팅'(56.4%) 수요가 '기반 구축'(43.6%)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전환의 기대효과로는 '매출증가'(42.2%)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편의성과 효율성 제고'(38.0%), '고객만족도 제고'(14.3%) 순이었다.

광주경제일자리재단은 이번 조사결과를 정책 기획에 참고하는 한편, 소상공인 디지털 수요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정책 기획과 사업 집행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주경제일자리재단 김현성 대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기 위기를 기회로 바꿔내야 한다"면서 "광주만의 솔루션을 통해 소상공인이 아닌 소기업인으로 성장하고 진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경제일자리재단은 올해 소상공인디지털전환실을 신설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과 유통 및 판로 개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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