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에도 ‘스페이스워크’ 만든다…내년 하반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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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경북 포항에 설치한 국내 최대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워크'를 전남 광양에도 만든다.
포스코는 전남 광양시 구봉산 정상에 철강 소재의 체험형 조형물을 지어 오는 2025년 하반기에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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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작가 마누엘 몬테세린 감독자로
포항 ‘스페이스워크’ 방문객 220만명 돌파
포스코는 전남 광양시 구봉산 정상에 철강 소재의 체험형 조형물을 지어 오는 2025년 하반기에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는 최종 디자인 선정과 설계를 거쳐 올해 말 착공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는 조형물 건립을 진행할 설계사와 작가를 공모한 끝에 스페인 작가 마누엘 몬테세린 라호즈의 작품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조형물 건립을 지휘하는 마누엘 몬테세린 라호즈는 이를 위해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광양 구봉산, 광양역사문화관과 섬진강 배알도, 포항·광양제철소 등을 견학하며 구체적 디자인을 구상했다.
마누엘 몬테세린 라호즈는 자연과 생물의 법칙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결합해 실험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구조물을 창조하는 작가로 꼽힌다. 대만 가오슝의 상징으로 산호를 형상화한 문화시설 ‘가오슝 뮤직센터’가 대표작이다.
한편 포항의 스페이스워크는 지난 2021년 포항 환호공원에 조성된 이후로 누적 방문객 220만명을 돌파하는 등 포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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