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은 새 군함 살피고, 총리는 평양종합병원 건설장에[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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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남포조선소를 찾아 새 군함 건조사업을 점검하고 해군무력 강화를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1면에 김 총비서가 최근 남포조선소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오늘날 나라의 해상주권을 굳건히 보위하고 전쟁 준비를 다그치는 데서 해군무력 강화가 제일 중차대한 문제"라며 "나라의 선박공업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현대화하는 것은 당의 국방경제 건설노선 관철의 중요한 담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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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남포조선소를 찾아 새 군함 건조사업을 점검하고 해군무력 강화를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1면에 김 총비서가 최근 남포조선소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오늘날 나라의 해상주권을 굳건히 보위하고 전쟁 준비를 다그치는 데서 해군무력 강화가 제일 중차대한 문제"라며 "나라의 선박공업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현대화하는 것은 당의 국방경제 건설노선 관철의 중요한 담보"라고 말했다.
2면에는 김덕훈 내각총리가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장을 찾은 소식이 실렸다. 그는 건설에 더 속도를 내는 동시에 운영 준비를 실속 있게 하라고 다그쳤다.
3면 '수도의 청년들 당 결정 관철의 주요 전구들로 탄원' 제하 기사에선 평양의 청년 수십명이 북창지구 청년탄광 연합기업소 송남청년탄광, 만경대구역 룡산남새(채소)농장에 탄원(자원)한 것을 축하 하는 모임이 지난 1일 열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4면에선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이 전날 신년 연회를 열고 북중 우호를 다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측에선 왕야쥔 대사와 방북 중인 랴오닝성 문화대표단이, 북한 측에선 강윤석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문성혁 노동당 부부장, 박명호 외무성 부상 등이 참석했다.
5면에선 '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에서 관건적인 과학기술적 문제 해결에 계속 주력하자'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과학기술 발전 국가중점 대상 과제들을 비롯해 당에서 중시하고 인민생활 향상을 견인하는 큼직한 대상 과제들은 어느 하나도 미진되는 것이 없이 무조건 성공작으로 만들어야 할 중요한 목표"라며 "과학자, 기술자들은 알찬 연구성과들을 내놓기 위해 분발하고 분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6면에는 국제정치연구학회 리지성 연구사 명의의 '핵전쟁의 위험성을 높여주는 무분별한 망동'이란 제목의 글을 싣고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핵 중력탄의 개량형 'B61-12'를 배치하려고 한다며 "억제력 강화의 미명 하에 동맹국들의 명줄을 더 바짝 움켜쥐자는 것이 미국이 추구하는 흉심"이라고 비난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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