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더 편하게 비행기 타세요"

김영권 2024. 2. 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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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항공은 오는 5일부터 29일까지 한시적으로 기내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 무게를 최대 10kg까지 상향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친 6만7000마리보다 크게 늘어난 수준으로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에어로케이가 운송 용기 포함 기내 동반 반려동물의 무게를 기존 최대 8kg에서 국내 항공사 최대 수준인 10kg으로 늘린것도 이같은 정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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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어로케이항공은 오는 5일부터 29일까지 한시적으로 기내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 무게를 최대 10kg까지 상향한다고 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까지 국내 항공사의 국내선 누적 반려동물 수송량은 8만7624마리이다. 2022년 국내선 수송량은 12만4562마리였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친 6만7000마리보다 크게 늘어난 수준으로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항공업계가 다양한 친 반려동물 정책을 추진중이다. 이번에 에어로케이가 운송 용기 포함 기내 동반 반려동물의 무게를 기존 최대 8kg에서 국내 항공사 최대 수준인 10kg으로 늘린것도 이같은 정책의 일환이다. 운송 용기의 크기는 기내 좌석 밑에 보관이 가능한 사이즈로 가로 43cm, 세로 46cm, 높이 21cm 이하이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임시 운영 기간 종료 후 기내 동반 반려동물 무게 규정의 최종 변경 여부를 재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이달 5일부터 다섯 번째 국제선 취항지인 청주~베트남 다낭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4월 이후 몽골 울란바토르, 필리핀 마닐라, 중국 홍콩·마카오, 일본 삿포로·기타큐슈 등에 취항을 검토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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