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충전소에 액화수소충전소 병설 허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와 액화수소충전소를 함께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지금은 전국에 기체수소충전소 뿐이지만 액화수소 시대가 올해 본격적으로 열릴 예정이라 발빠르게 특혜기준 확대에 나섰다.
하지만 산업부는 올 하반기 액화수소 전주기 안전기준을 정식 입법화할 계획이기 때문에 여기 맞춰 특혜기준 적용 대상에 액화충전소를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2일 오전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 중심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청정수소 경제를 앞당기고 신산업인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서 기준이 없는 분야에 안전을 전제로 신속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산업부는 총 49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이 중 25건은 즉시 개선하고, 13건은 실증 등을 통해 개선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융복합충전소 특례기준 적용대상 확대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금은 LPG충전소와 액화충전소 병설이 불가능하다. ‘융복합, 패키지형 및 이동식 자동차 충전소 시설기준 등에 관한 특례기준’에 액화충전소가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업부는 올 하반기 액화수소 전주기 안전기준을 정식 입법화할 계획이기 때문에 여기 맞춰 특혜기준 적용 대상에 액화충전소를 포함시킬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에 비해 부피가 800분의 1밖에 되지 않아 운반, 저장 효율이 높다”며 “2030년까지 전국에 280기의 액화수소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수소는 기체수소 형태로 저장, 운반, 충전돼 왔다. 하지만 -253도 극저온 상태를 유지하고 견디는 기술이 개발돼 올해 본격적인 액화수소 생산·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거절할 수 없었다”…밤이면 수상한 곳 다니는 女교사의 충격고백 - 매일경제
- “1인당 1500만원 더 받을 수 있다”…국민연금이 받은 편지 뭐길래 - 매일경제
- “출산율 최악인데 여자를 군대 보낸다고? 50대 남자 재입대 시키자”…‘시니어 아미’ 갑론을
- 이효리 광고모델로 썼을 뿐인데…순식간에 ‘초대박’ 이 회사 - 매일경제
- “귀족노조, 기사 딸린 차 타는데…회사 한번 와보지도 않고 정책 결정하나” - 매일경제
- “이 동네 주민들 좋겠네”…올림픽대로 위에 ‘공중 정원’ 만든다는데 - 매일경제
- “우리도 ‘밥 먹었어?’ 인사하죠”…‘이 나라’ 여행객 1위가 한국인이라는데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2일 金(음력 12월 23일) - 매일경제
- “6개월 후 184만4415원 받는다”…年10% 적금 특판, 신규고객 대상 - 매일경제
- 제시 린가드, 한국 온다...K리그 FC서울과 2년 계약 임박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