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가정에서 같이 자고 대화 나누니 더 가깝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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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는 북한이탈주민 교육생을 대상으로 충남 공주에서 가정문화체험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315기 하나원 교육생 7명 중에서 어린 자녀가 있는 1명을 제외한 6명이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회복지법인 '행복도량' 자원봉사자 집에서 이날까지 이틀간 숙식하며 남한의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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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는 북한이탈주민 교육생을 대상으로 충남 공주에서 가정문화체험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315기 하나원 교육생 7명 중에서 어린 자녀가 있는 1명을 제외한 6명이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회복지법인 '행복도량' 자원봉사자 집에서 이날까지 이틀간 숙식하며 남한의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생들은 "남쪽 가정에서 같이 자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남쪽 사람들이 전보다 가깝게 느껴졌다"는 소감을 공통으로 말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이들은 자원봉사자와 상점도 방문했는데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에 큰 흥미를 보였다고 한다.
하나원은 종교기관과 협력한 가정문화·도시문화 체험프로그램을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단됐다가 작년 하반기에 재개됐다.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1일 열린 가정문화체험 환영식에서 "탈북민이 성공적으로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주민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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