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한국 승률이 더 낮다고?…조규성 “호주전 자신 있다”
허용석 2024. 2. 2. 14:20
호주와 아시안컵 8강전을 하루 앞둔 1일 카타르 도하의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은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조규성은 "호주라는 팀은 단단하다고 생각한다. 수비도 단단하다"면서도 "우리 팀에는 더 빠르고 날렵한 선수가 많다. 득점력에서 큰 걱정은 안 한다"고 말했습니다.
체력적인 부담에 대한 질문에는 "선수들이 다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그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체력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 게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2015년 호주 대회 결승에서 호주와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습니다.
호주 대회 결승전과 관련해 동료들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를 묻는 외국 기자의 질문에 조규성은 "그때는 내가 없었다. 오래전 일이라 기억도 잘 안 난다"고 답했습니다.
또 축구 통계업체가 한국-호주전에서 한국이 이길 확률을 47%로 점친 것을 예로 들며 '한국 승률이 더 낮은데 자신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 조규성은 개의치 않는다는 듯이 "(승리할) 자신 있다"고 간결히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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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석 기자 (h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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