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온라인 광고 시장 회복에 `어닝 서프라이즈`…첫 배당금 지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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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깜짝 실적을 내놨다.
메타는 1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매출 401억 달러(53조4132억원)와 5.33달러(7099원)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잔 리 메타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중국 기업의 매출이 지난해 전체 매출의 10%, 성장률로는 5%포인트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메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345억 달러~370억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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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깜짝 실적을 내놨다.
메타는 1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매출 401억 달러(53조4132억원)와 5.33달러(7099원)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 391억8000만 달러를 뛰어넘었고 주당순이익도 예상치 4.96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총이익은 14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46억5000만 달러)보다 3배 이상 뛰었다.
메타의 지난해 매출은 중국 기업들이 주도했다. 수잔 리 메타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중국 기업의 매출이 지난해 전체 매출의 10%, 성장률로는 5%포인트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최고경영자)는 "사업이 계속 성장하면서 좋은 분기를 보냈다"며 "AI(인공지능)와 메타버스를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에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발전이 광고 사업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AI와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타는 계속해서 AI에 주력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메타가 자체 개발한 새로운 AI 칩을 올해 데이터센터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메타는 지난해 5월 자체 설계 칩인 'MTIA'를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내부적으로 '아르테미스'(Artemis)라는 이름의 새로운 칩은 MTIA에 이은 메타가 자체 개발한 2세대 칩이다. MTIA와 같이 AI 모델이 알고리즘을 이용해 순위를 결정하고 사용자 프롬프트에 대한 응답을 생성하도록 요구되는 추론을 지원한다.
메타는 '아르테미스'의 실전 장착으로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고 AI 제품 출시에 투입되는 막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AI 칩 시장은 엔비디아가 80% 가까이 장악하고 있다.
메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345억 달러~370억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 338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이와 함께 주당 0.50달러의 배당을 실시한다는 소식도 알렸다. 메타의 배당은 이번이 처음이다. 5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고도 했다. 메타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뉴욕 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 14% 급등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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