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낭만의 끝은 컴백?’ 릴라드 “다시 포틀랜드 유니폼 입을 날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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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가 확정됐을 때부터 '다시 포틀랜드 유니폼을 입을 날이 올 것'이라 확신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첫 포틀랜드 원정경기를 마친 직후 데미안 릴라드(밀워키)가 남긴 말이었다.
"'내가 이곳에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경쟁을 원했다. 우리 팀은 향후 몇 시즌 더 우승에 도전할 수 있고, 나 역시 그 안에 있을 것이다. 하지만 트레이드가 확정됐을 때부터 '다시 포틀랜드 유니폼을 입을 날이 올 것'이라 확신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릴라드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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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드에게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는 의미가 남다른 일전이었다. 포틀랜드는 릴라드가 11시즌 동안 뛰며 슈퍼스타로 성장했던 팀이다. 릴라드는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원했고, 피닉스 선즈가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 벅스로 향했다.
포틀랜드는 이적 후 처음 모다 센터를 방문한 릴라드를 위해 기념 영상을 준비했다. 또한 홈 팬들은 릴라드가 소개될 때 약 1분 동안 기립박수를 보냈고, 한 어린이 팬은 “Get your ring then come back home!(반지 챙겨서 집으로 돌아오세요!)”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있었다. 이에 릴라드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화답했다.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포틀랜드 라커룸 쪽으로 걸어갔었다”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던 릴라드는 한때 포틀랜드에서 함께 뛰었던 CJ 맥컬럼(뉴올리언스)과의 통화 내용도 공개했다. 릴라드는 “맥컬럼에게 내 감정을 숨기지 않겠지만 울진 않을 거라고 말했다.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순간이 될 거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는 보다 허심탄회하게 심정을 남겼다. “‘내가 이곳에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경쟁을 원했다. 우리 팀은 향후 몇 시즌 더 우승에 도전할 수 있고, 나 역시 그 안에 있을 것이다. 하지만 트레이드가 확정됐을 때부터 ‘다시 포틀랜드 유니폼을 입을 날이 올 것’이라 확신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릴라드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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