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역대 최대 매출 쐈다"…영업익 2475억원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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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3조8193억원, 영업이익 2475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75% 늘었다.
이에 따라 KAI 당기순이익은 이자손익과 외환손익 등 금융손익 증대 효과로 2016년(2645억원) 이후 최대 실적을 보였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올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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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3조8193억원, 영업이익 2475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7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218억원으로 전년보다 91% 증가했다.
특히 KF-21 한국형전투기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2020년 초 중단된 T-50 항공기 납품이 3년 만에 재개돼 역대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기체구조물 매출도 회복세를 보였고, 우주사업과 첨단 소프트웨어(SW) 기술이 적용된 훈련체계 사업 등 미래사업 매출도 큰 폭 증가했다.
경영 효율성 제고로 영업이익 증가폭은 더 가파랐다. 판관비를 크게 줄인 것이 영업이익의 수직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KAI 당기순이익은 이자손익과 외환손익 등 금융손익 증대 효과로 2016년(2645억원) 이후 최대 실적을 보였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올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국내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아래 수출 확대, 미래 신사업 등을 통해 사업 성과를 높이는 한편 경영환경 개선 등 내실경영도 한 단계 좋아질 수 있어서다.
KAI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2050 비전'을 기반으로 미래 사업을 본격화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해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하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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