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단 지정 50주년…박완수 지사, 산단 입주 1호 기업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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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경남 경제성장을 이끈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오는 4월 1일 지정 50주년을 맞는 가운데 박완수 경남지사가 2일 창원국가산단 1호 입주기업인 피케이밸브를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했다.
박 지사와 참석 기업인들은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성장에 필요한 아이디어, 발전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경남도가 우리나라 최대 제조업 중심지로, 창원시가 비수도권 유일한 인구 100만 도시로 성장한 것은 창원국가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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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우리나라와 경남 경제성장을 이끈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오는 4월 1일 지정 50주년을 맞는 가운데 박완수 경남지사가 2일 창원국가산단 1호 입주기업인 피케이밸브를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했다.
피케이밸브는 산업용 밸브를 제조하는 업체다.
1974년 '부산포금공업사'란 이름으로 입주해 창원국가산단과 함께 50년 동안 성장했다.
피케이밸브와 함께 방산·원전 부품·공작기계·자동차부품·3D프린터 등을 생산하는 창원국가산단 중소·중견기업 10개 사가 간담회에 참석했다.
박 지사와 참석 기업인들은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성장에 필요한 아이디어, 발전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기업인들은 창원국가산단에 기업연구관, 창업관 설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편의시설 확충, 외국인 숙련 산업인력 수급방안 마련, 원전산업 지원도 요청했다.
정부는 1974년 4월 1일 건설부 고시 제92호로 당시 논밭, 야산이던 창원시 성산구 두대동, 외동, 가음정동, 남산동 일대를 국가산단으로 지정했다.
지정 50년을 지나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2천여개 기업이 입주해 기계, 자동차, 철도차량, 가전제품, 원자력 설비, 건설중장비, 방산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우리나라 최대 산업단지 중 하나로 성장했다.
경남도가 우리나라 최대 제조업 중심지로, 창원시가 비수도권 유일한 인구 100만 도시로 성장한 것은 창원국가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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