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2명 순직 문경 화재…합동 감식 진행
[앵커]
소방관 2명이 순직한 경북 문경의 육가공 공장 화재에 대한 합동 감식이 오늘 오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과 소방관들의 사고 경위 등을 찾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방관 2명이 순직한 경북 문경시 육가공 공장 화재,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경찰과 소방당국의 합동 감식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감식에는 소방청과 경북경찰청 과학수사대, 화재 합동 조사단과 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여했습니다.
화재로 무너진 공장 안으로 진입하는 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관별로 순차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최초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소방관들이 사고를 당한 경위 등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북경찰청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어제부터 해당 공장 직원 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공장 내부 폐쇄회로TV를 확보해 최초 발화 지점과 불이 급속히 확산하게 된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 환풍기가 작동했는지도 함께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북소방본부는 유가족과의 협의를 거쳐 순직한 김수광, 박수훈 소방관의 사진을 오늘 공개했습니다.
두 소방관의 합동 영결식은 유가족과 동료 소방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일 오전 10시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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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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