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월 美 판매 소폭 하락… 친환경차·제네시스 선전

백소용 2024. 2. 2.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이 1년 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10만2902대로 작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의 합계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2022년 7월 이후 18개월 만이다.

 현대차·기아는 1월 미국에서 전년 동기보다 8.7% 늘어난 1만7916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이 1년 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10만2902대로 작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의 합계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2022년 7월 이후 18개월 만이다. 다만 통상 판매실적이 가장 저조한 1월에 10만대 이상을 판매한 것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다. 작년 역대 1월 최다 판매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현대차·기아는 설명했다.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자동차 빌딩 모습. 뉴시스
현대차가 7.3% 줄어든 5만1812대를, 기아가 1.7% 줄어든 5만1090대를 판매했다. 제네시스는 4269대로 9.3% 늘었다.

친환경차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차·기아는 1월 미국에서 전년 동기보다 8.7% 늘어난 1만7916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17.4%로, 전년 동기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전기차는 총 6627대가 팔리며 51.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많이 판매된 모델은 현대차 투싼(1만1116대), 싼타페(7638대), 아반떼(6900대), 기아 스포티지(9994대), K3(8977대), 텔루라이드(6916대) 등이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