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 지지율 29%...9개월 만에 30% 밑돌아" [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9개월 만에 30%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사흘 동안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9%로, 직전 조사인 지난주보다 2%p 하락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63%로 일주일 전과 같았습니다.
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긍정 평가가 30%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해 4월 2주차 조사 이후 9개월 만입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가 가장 많이 꼽혔고, '경제· 민생'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와 '거부권 행사'를 응답한 비율이 지난주보다 늘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4%로 직전 조사인 지난주보다 2%p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35%로 같았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1%였습니다.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 비율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6%,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23%로 집계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갤럽조사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4년 1월 30일~2월 1일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조사 방법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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