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기획행정위, 복지지설 설 위문품

"나눔과 정이 넘치는
경남도가 되도록 힘쓸 것"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와 기획행정위원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웅)는 2일 함안지역 장애인거주시설 '로사의집'을 방문해 온정의 마음을 전했다.

위원회 대표로 시설을 방문한 조인제(함안2, 국민의힘) 의원은 시설에서 생활하시는 거주인들을 위문하고, 시설 종사자들과 환담을 통해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조 의원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주변에 소외받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없도록 정과 나눔이 넘치는 경남도를 만드는데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박준)는 지난 1일 창원 신촌동에 있는 생활재활시설 풀잎마을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시설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박준 위원장은 "경기 불황과 고물가에 살림살이가 많이 팍팍해졌지만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약소하나마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방문하게 되었다"면서 "세심한 의정활동을 펼쳐 다음에는 더욱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풀잎마을은 사회복지시설로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에 대한 생활·의료·교육·사회·심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기획행정위원회는 경남의 자랑스러운 독립유공자인 이쾌경 지사 유족에게는 비대면으로 생활물품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쾌경(1899∼1960) 지사는 1919년 3·1운동 현장을 목격하고 집에서 태극기를 제작하여 4월 8일 울산 온양 남창장터에서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준 후 시위대 선두에서 만세 시위를 주도하다 현장에서 일본 경찰에 붙잡혀 옥고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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