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현옥 전 인사수석 소환... 중진공 이사장 의혹 수사 속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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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경위를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2일)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을 소환했습니다.
조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 초기 청와대에 입성한 인사로, 2017∼2018년 한국전력 자회사 사장 등을 압박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표를 내게 했다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에도 연루돼 재판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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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경위를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2일)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을 소환했습니다.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조 전 수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그가 2018년 3월 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 초기 청와대에 입성한 인사로, 2017∼2018년 한국전력 자회사 사장 등을 압박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표를 내게 했다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에도 연루돼 재판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를 태국계 저가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채용하는 대가로 중진공 이사장 자리에 오른 것으로 보고 청와대 관련 인사를 잇달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타이이스타젯 설립을 주도한 이 전 의원이 항공업계 실적 악화에도 실무 경험이 없는 서 씨를 전무이사로 임명한 의혹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검찰은 앞서 서 씨 자택과 대통령 기록관을 압수수색하고 홍종학 전 중기부 장관과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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