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어색한 사이’ 이효리와 ‘레드카펫’서 재회 “반가운 거 없어”[오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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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와 박명수가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으로 만난다.
과거 이효리와 만나기만 하면 어색한 사이로 그려졌던 박명수는 오랜만에 만난 이효리에게 "반가운 것 없다. 그냥 봐서 좋다"며 훈훈한 분위기와 웃음 모두 잃지 않는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또한, 17년째 매일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박명수에게 이효리가 "뭔가 꾸준히 하는 사람들이 존경스럽다"고 말하자 박명수는 "죽더라도 라디오 부스에서 죽겠다"며 유쾌하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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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효리와 박명수가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으로 만난다.
2월 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첫 번째 게스트로 등장한 박명수는 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인기곡 ‘바다의 왕자를 첫 무대로 선보였다. 등장부터 왕관 모양의 LED와 다양한 특수효과로 무대를 꾸민 박명수는 본인의 트레이드 댄스인 ’쪼쪼 댄스‘까지 선보이며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관객들의 호응에 이효리도 함께 ’쪼쪼 댄스‘ 추며 즐겼다는 후문.
과거 이효리와 만나기만 하면 어색한 사이로 그려졌던 박명수는 오랜만에 만난 이효리에게 “반가운 것 없다. 그냥 봐서 좋다”며 훈훈한 분위기와 웃음 모두 잃지 않는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1993년에 데뷔해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오랜 시간 활약한 박명수는 “32년 동안 일주일도 쉰 적이 없다”며 그 이유로 “방송이 절실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효리와 함께 방송하게 된 것도 감사하다”며 방송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17년째 매일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박명수에게 이효리가 “뭔가 꾸준히 하는 사람들이 존경스럽다”고 말하자 박명수는 “죽더라도 라디오 부스에서 죽겠다”며 유쾌하게 답변했다.
한편, 방송 못지않게 음악에도 진심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 박명수는 본인의 인생곡으로 밝힌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에 이어 마지막으로 아내를 위해 만든 곡으로 알려진 ‘바보에게... 바보가’ 무대를 선보여 객석을 떼창의 물결로 물들였다.
오후 10시 방송.(사진=KBS)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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