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의료공백 없다" 고창군, 비상진료체계 운영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오는 9일~12일 설 연휴 의료공백을 차단함으로써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지역응급의료기관인 고창종합병원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보건기관 12개소, 병·의원 2개소, 문 여는 약국 7개소를 일자별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고창군보건소를 비롯한 보건진료소 11개소는 설 연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진료를 이어갈 예정이며 권역별 진료지역을 나누어 민간 의료기관의 진료공백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설 연휴 진료 가능한 병·의원과 약국의 정보는 군(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포털 사이트를 비롯해 응급의료정보제공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유병수 고창군보건소장은 "설 연휴 귀향객과 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응급 진료체계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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