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스캠 현장]달라진 선수단…"속된 말로 알아서 기는 거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프링캠프에 참여한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의 눈빛이 남다르다.
올 시즌엔 기필코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머리를 짧게 자르거나 체중 감량을 하는 등 외형에서부터 변화가 있는 선수들도 꽤 있다.
이와 관련해 스프링캠프 첫날인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난 전준우는 "속된 말로 알아서 기는 거죠"라고 농담을 던지며 "감독님 성향에 대해 선수단이 익히 들어왔고, 그러다 보니 좀 더 파이팅 있게 하고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준우 "감독님 성향 익히 들어 파이팅 하는 듯"
스프링캠프에 참여한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의 눈빛이 남다르다. 올 시즌엔 기필코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머리를 짧게 자르거나 체중 감량을 하는 등 외형에서부터 변화가 있는 선수들도 꽤 있다.
최근 몇 년간 부진한 성적이 선수들 변화의 주된 이유이기도 하지만, 새롭게 부임한 김태형 감독의 영향도 어느 정도 있다. 2015년부터 8년 동안 두산 사령탑을 맡아 7시즌 연속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킨 ‘명장’ 김태형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팀을 장악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이와 관련해 스프링캠프 첫날인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난 전준우는 “속된 말로 알아서 기는 거죠”라고 농담을 던지며 “감독님 성향에 대해 선수단이 익히 들어왔고, 그러다 보니 좀 더 파이팅 있게 하고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고, 어떻게 보면 분위기 자체가 전부 다 바뀌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열심히 할) 준비가 돼있는 거 같다”며 “그런 영향 때문에 캠프 첫날부터 다들 화이팅하는 것 같고 의욕과 에너지도 있는 것 같아 좋다”고 덧붙였다.
김태형 감독 역시 이런 변화를 체감한다. 김 감독은 지난 1일 훈련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수들에게 다이어트를 시킨 적이 없다”고 웃은 뒤 “야구는 다 똑같다.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하고 상대를 이기려는 욕심이 있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롯데 선수 및 감독과 코치를 포함해 63명이 참가하는 이번 캠프는 오는 20일까지 괌에서 체력·기술 훈련을 진행한다. 21일부터 오키나와로 이동해 남은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