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흘 만에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
軍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
미사일 탄착 지점은 평양 인근 북측 서해 상 파악
北, 정밀타격 능력 높이려는 의도로 발사한 듯
[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서해 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또 여러 발 발사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사흘 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수현 기자!
북한이 또 사흘 만에 미사일을 발사했군요.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북한이 지난달 30일에 순항미사일을 쏜 지 불과 사흘 만에 또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오늘 오전 11시 서해 상으로 미상의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사실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는데요.
합참은 세부 제원과 관련해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하고 있다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떨어진 곳은 평양 인근 북측 서해 상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전략 순항미사일의 정말 타격 능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첫 시험발사를 시작으로 열흘 남짓한 사이에 무려 4차례나 이례적으로 순항미사일을 계속 쏘고 있습니다.
최근 발사는 지난달 30일 오전에 이뤄진 서해 상에서의 순항미사일 발사입니다.
북한은 순항미사일에 핵탄두 탑재 등 전력화를 목표로 미사일 성능 개량을 지속하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실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해와 접한 남포조선소를 방문해 군함 건조 실태를 살펴보기도 했는데요.
앞서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남포조선소에서 오늘날 나라의 해상 주권을 굳건히 보위하고 전쟁 준비를 다그치는 데서 해군 무력 강화가 제일 중차대한 문제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따라서 순항미사일 발사와 같은 북한 도발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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