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시민행복 가속도 높일 것"

경기=김동우 기자 2024. 2. 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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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은 '성장과 안정'을 바탕으로 시민행복을 위한 시정에 가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일 새해를 맞아 처음 개최된 제281회 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에서 2024년도 업무보고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은 고양특례시 재도약의 해"라며 "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변화를 만드는 체감 시정으로 도시발전의 임계점을 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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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이 지난 1일 새해를 맞아 처음 개최된 제281회 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에서 2024년도 업무보고에 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은 '성장과 안정'을 바탕으로 시민행복을 위한 시정에 가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일 새해를 맞아 처음 개최된 제281회 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에서 2024년도 업무보고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은 고양특례시 재도약의 해"라며 "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변화를 만드는 체감 시정으로 도시발전의 임계점을 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잠재력은 크지만 규제에 막혀 성장하지 못하는 프레임에 갇혀있었다"며 "민선8기는 규제를 깨고 기회를 찾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함께 대규모 자족 기반 조성 계획, 각종 특구 지정을 통한 '기업이 먼저 찾는 투자생태계' 조성에 시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교육분야 △교통 분야 △도시정비 △복지 정책 △안전 분야 등 '시민행복' 위한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특히 최근 전국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든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대한 교육분야 인재 양성 인프라 조성 의지도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올해 개통 예정인 GTX-A 노선을 비롯한 광역철도 확충안과 자유로 지하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개선안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으며 도시 정비와 관련해서는 시민 소통을 강조하며 주민 맞춤형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등 시민이 원하는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복지 정책으로는 '맞춤형 합리적 복지'를 기조로 제시하면서 고양시민복지재단을 통해 고양형 복지시스템을 완성하고 저출산 고령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빈번한 안전사고를 대비해 안전 분야에서는 도시의 제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자원그린에너지파크' 건설, '탄소중립지원센터 및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생태관'운영 등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재난·재해,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고양특례시만의 안전대책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시의회와 대립을 염두한 듯 상생과 협치를 언급했다. 이 시장은 "시의회와 정례적으로 만나 민생을 해결하는 새로운 협치의 장이 필요하다"며 시의회와 집행부 간 협력 방안이 마련되도록 시의회를 존중하고 고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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