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1400만명 이상 유치 총력전
제주도가 올해 관광객 1400만명 이상을 제주로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일 제주도가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컨벤션뷰로 등 관광 4개 기관·단체와 함께 세운 2024년 제주관광진흥시책 통합설명회를 보면 내국인 관광수요 확대를 통해 연간 방문객 ‘1400만명+알파(α)’ 시대를 다시 연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중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71만명보다 69% 증가한 120만명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혁신생태계 조성’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 등 5대 전략·15개 역점추진과제를 수립했다. 투입 예산은 지난해보다 15.3% 증가한 852억원이다.
구체적으로는 친환경 여행 캠페인과 무장애 관광주간 운영 등을 운영한다. 또 고비용·바가지 관광 이미지를 벗기 위해 빅데이터에 기초한 관광물가 지수를 개발해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에 특화된 여행상품 개발로 체류형 관광과 MZ세대 중심의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를 육성한다. 이외에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직항노선 확대, 중화권 시장 대상 특수목적 테마관광상품 육성, 관광통역택시 연계 중국 개별관광객 이동 편의 증진 등도 추진한다.
한편 제주 방문 관광객은 2019년 1528만명, 2020년 1023만명, 2021년 1200만명, 2022년 1388만명, 2023년 1337만명으로 집계됐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