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경남 간다면…도가 추천하는 24곳

최상원 기자 2024. 2. 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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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2일 "설 명절을 맞아 전통과 문화를 느끼며 여행하기 좋은 경남 관광지 24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4곳은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관광지,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관광지, 체험을 통해 추억을 만드는 관광지 등 크게 세 분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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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돔형 유리온실인 거제식물원. 경남도 제공

“설 연휴에 가족과 함께 경남을 관광하는 것은 어떨까요?”

경상남도는 2일 “설 명절을 맞아 전통과 문화를 느끼며 여행하기 좋은 경남 관광지 24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4곳은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관광지,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관광지, 체험을 통해 추억을 만드는 관광지 등 크게 세 분야로 나뉜다.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관광지는 △도심에서 고즈넉한 고택을 체험할 수 있는 창원의집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를 되새기는 진주 남강유등전시관 △조선 3대 누각의 하나인 밀양 영남루 △지난해 8월15일 개관한 양산시립독립기념관 △아라가야인의 혼을 느낄 수 있는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 △신라 천년 고찰인 창녕 관룡사와 용선대 △국내 최초 공룡 전문 박물관인 고성공룡박물관 △이순신 장군이 순국한 노량해전의 현장인 남해 이순신 바다공원 △남해로 온 유배객들을 소개하는 남해유배문학관 △전통 온돌문화와 선종 사찰의 선방이 결합한 하동 칠불사 아자방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함양 일두고택과 남계서원 △세계기록유산 팔만대장경을 품은 합천 대장경 테마파크 등 12곳이다.

전통 온돌문화와 선종 사찰의 선방이 결합한 하동 칠불사 아자방. 경남도 제공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관광지는 △밤이 되면 벽화들이 살아 움직이는 통영 디피랑 △구도심의 야경과 잔잔한 바다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통영 강구안브릿지 △아름다운 해안 노을빛과 웅장한 용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사천 삼천포대교공원 △산·바다·섬을 잇는 국내 최초 케이블카인 사천바다케이블카 △무지갯빛 방호벽과 바다가 어우러진 사천 무지갯빛해안도로 △부자의 기운이 가득한 의령 솥바위와 정암루 △조선 건국의 역사가 서린 남해 금산 보리암 등 7곳이다.

체험을 통해 추억을 만드는 관광지는 △겨울 눈과 빛이 어우러진 김해 가야테마파크 △국내 최대 돔형 유리온실인 거제식물원 △한방을 주제로 조성한 산청 동의보감촌 △맑은 계곡물과 재미있는 눈썰매가 있는 거창 수승대 △근현대 시간여행을 떠나는 합천영상테마파크 등 5곳이다.

조진옥 경상남도 관광정책과 담당자는 “설 연휴에 많은 관광객이 경남을 찾아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경남 관광지 24곳을 선정했다.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tour.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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