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소방관 처우 개선하겠다"...위험수당 대폭 인상 및 훈련시설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소방관의 직무 위험성과 특수성을 고려해 위험 수당과 화재 진화 수당 등을 현실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제(1일) 경북 문경시 육가공 제조업체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하던 소방관 2명이 순직하자 소방관 처우 개선에 나선 겁니다.
우선 7년간 동결됐던 소방공무원의 위험근무 수당과 21년간 동결된 화재 진화수당을 대폭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소방관의 직무 위험성과 특수성을 고려해 위험 수당과 화재 진화 수당 등을 현실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제(1일) 경북 문경시 육가공 제조업체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하던 소방관 2명이 순직하자 소방관 처우 개선에 나선 겁니다.
총선 공약개발본부장인 송언석 의원은 오늘(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동안 국가와 국민은 소방관의 헌신에 충분히 보답하지 못했고 처우, 복지, 근무 환경도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국민의 안전은 국민 안전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얼마나 건강한지, 얼마나 안전한지에 달려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우선 7년간 동결됐던 소방공무원의 위험근무 수당과 21년간 동결된 화재 진화수당을 대폭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또 장기 재직 소방공무원의 국립묘지 안장 자격도 군과 같은 수준으로 상향 조정할 예정입니다. 10년 이상 근무한 소방 공무원은 호국원, 20년 이상 근무한 경우엔 현충원에 안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2009년 이후 동결된 소방공무원의 간병료(4만4000~6만7000원) 지원도 민간 수준(15만~18만원)을 고려해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소방공무원 전용 단체보험도 도입해 사고 발생 시 충분한 재정적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현재 8곳인 실화재훈련시설을 전국 13개 소방교육시설로 확대하고, 시설 수준도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소방 공무원 처우 개선은 법을 통해 바꿀 것도 시행령을 통해 바꿀 것도 있을 것”이라면서 “시행령을 통하는 것은 정부가 신속히 조치할 것이라 생각하고 법을 통하는 것은 야당과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북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
- 선거구 획정 어떻게 되나…정개특위 오늘 전체회의 취소
- ‘주호민子 학대’ 특수교사, 유죄...몰래 한 녹음 증거로 인정됐다 [M+이슈]
- 홍익표 ″중대재해처벌법 이미 시행... 멈추는 건 원칙적이지 않아″
- 탁자에 둔기 꺼내놓고 살해 협박…″술값 때문에″
- 순직 소방장 부친 ″수광이가 그날따라 아침을 먹자고…″
- 카카오, ″무료 이모지 왜 없애나″ 원성에 서비스 재개하기로
- 정유라, 후원 요청 ″영치금 100만 원만…엄마 병원 가셔야″
- 日 '성범죄 혐의' 이토 준야 퇴출 조치, 하루만에 바꿔
- 한동훈 ″민주당 갈 걸 그랬다″...무슨 뜻?...野 전당원투표 추진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