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선 13·14호 인재에 이훈기·노종면 전 기자 영입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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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앞두고 언론 분야의 이훈기 전 OBS 기자와 노종면 전 YTN 기자를 영입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OBS경인TV 정책국장을 역임한 이훈기 전 기자, YTN 디지털센터장을 역임한 노종면 전 기자를 13, 14호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노종면 전 기자는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언론특보 출신을 YTN 사장으로 내정하는 인사에 반대하며 노조 활동을 하다 해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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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앞두고 언론 분야의 이훈기 전 OBS 기자와 노종면 전 YTN 기자를 영입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OBS경인TV 정책국장을 역임한 이훈기 전 기자, YTN 디지털센터장을 역임한 노종면 전 기자를 13, 14호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전 기자는 인천일보 공채기자로 입사해 iTV로 이직한 후 iTV 노조위원장을 역임했다. 당시 대주주와 방송사를 지자체장 선거캠프화 하려는 회장에 맞서 방송사유화 저지 투쟁을 벌이며 회장의 퇴진을 이끌어냈다. 실업자가 된 iTV 노조원 200여 명의 퇴직금으로 방송준비 기금의 일부를 마련하고 새 방송 창사에 힘썼다. 이는 OBS 경인TV가 됐다.
노종면 전 기자는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언론특보 출신을 YTN 사장으로 내정하는 인사에 반대하며 노조 활동을 하다 해고를 당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약 10년 만에 YTN에 복직해 기획조정실장과 디지털센터장을 역임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들어 YTN 민영화 방침이 노골화되고 언론 길들이기가 추진되자 그는 언론인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퇴사의 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기자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근본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노 전 기자는 "정부의 언론 탄압을 저지하고 민주당과 함께 성공적인 언론 개혁을 이뤄내는 데 선두에 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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