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비자물가 상승률, 6개월 만에 2%대로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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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서며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울산지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2.5%에서 8월 3.5%로 급등한뒤 5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다 올해 1월 다시 2%대로 내려갔다.
울산의 경우 올해부터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이 6세까지 확대되면서 유치원 납입금이 대폭 줄어든게 생활물가지수 상승폭을 줄이는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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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서며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유치원 무상교육의 영향으로 생활물가 상승폭을 줄이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4년 1월 울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2.96(2020년 100 기준)으로 지난해 1월보다 2.7% 올랐다.
울산지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2.5%에서 8월 3.5%로 급등한뒤 5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다 올해 1월 다시 2%대로 내려갔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작년보다 3.3% 올랐다.
품목별로는 시내버스 요금 17.4% 상승, 보험서비스료 18.2% 상승, 구내식당 식사비 6.9% 등이 올랐고, 유치원 납입금이 -16.5%, 경유는 -12.2% 내렸다.
울산의 경우 올해부터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이 6세까지 확대되면서 유치원 납입금이 대폭 줄어든게 생활물가지수 상승폭을 줄이는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선 어류·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작년보다 10.0% 올랐다.
품목별로는 토마토 67.8%, 파 64.7%, 사과 45.2% 등 크게 상승했고, 당근 -24.2%, 오징어 -16.4%, 풋고추 -19.5% 등 내렸다.
개인서비스, 공공서비스, 집세가 올라 지난해 보다 2.8%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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