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계층 불균형 강조한 오세훈 “기업 도움 결정적으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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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주최한 제2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 강연에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협조를 당부했다.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및 기업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오 시장은 서울 비전의 핵심을 '약자와 동행'이라고 소개했다.
오 시장은 한국의 빈부격차뿐 아니라 계층 이동 사다리가 사라지면서 계층이 고착화되는 것이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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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주최한 제2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 강연에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협조를 당부했다.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및 기업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오 시장은 서울 비전의 핵심을 ‘약자와 동행’이라고 소개했다.
오 시장은 한국의 빈부격차뿐 아니라 계층 이동 사다리가 사라지면서 계층이 고착화되는 것이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가 실험하고 있는 ‘안심소득’에 대해 중간 점검 결과 전 세계 복지시스템 가운데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높은 (기초수급보장) 탈피율(4.8%)을 기록했다며 ‘K복지’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교육복지 정책인 ‘서울런’에 대해 “성실히 공부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라며 빈부격차가 고착화하는 교육의 부익부빈익빈 문제를 언급했다.
오 시장은 “경총(강연장)에 와서 이것을 강조하는 이유를 생각해달라”며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총선 공약 채택을) 건의했으며 조만간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걸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 저출산 정책은 중앙정부를 선도하며 가장 완비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의 도움 없이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며 “육아휴직제도를 비롯해 젊은 부부가 아이를 가지려고 결심하도록 유도하려면 결국 기업의 도움이 결정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도 기업과 함께 탄생응원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런가하면 오 시장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2024에서 밝힌 ‘서울 스마트라이크 위크’를 설명하며 “5~10년 뒤엔 CES 규모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전시가 되도록 많이 참여해서 도와달라”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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