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노인·청소년에 '버스 무료 승차 지원'...복지부 협의 완료

장충식 2024. 2. 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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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시가노인과 청소년에게 연간 120만원의 '버스 무료승차 교통비' 지원을 올해 하반기 추진한다.

2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5일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과천시 노인·청소년 버스 무료승차 교통비 지원 사업'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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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인, 13세~18세 청소년 대상 연간 120만원 지원
과천시, 노인·청소년에 '버스 무료 승차 지원'...
【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가노인과 청소년에게 연간 120만원의 '버스 무료승차 교통비' 지원을 올해 하반기 추진한다.

2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5일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과천시 노인·청소년 버스 무료승차 교통비 지원 사업'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현재 신도시 개발, 재개발 등과 함께 대규모 인구가 유입됨에 따라 과천 내 이동권과 생활권의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어, 이에 수반되는 교통문제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과천시 노인·청소년 버스 무료승차 교통비 지원 사업'은 65세 이상 노인, 13세~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버스 교통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과천시 관할 마을(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지원하며, 과천시에서 정하는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하면 분기별 30만원(연간 120만원) 한도에서 결제된 요금만큼 교통비를 지원한다.

과천시에서는 오는 3월에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추경예산 반영을 통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올해 하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이 시행되면 대규모 개발과 인구증가로 인한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에너지·환경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교통비 지원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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