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올해 코스닥 상장사 100곳에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

박수현 기자 2024. 2. 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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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거래소가 불성실공시를 예방하고 공시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법인 100사를 대상으로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거래소는 2019년부터 상장법인 공시체계 구축을 위해 컨설팅을 실시해왔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모든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하되 100사 초과 시 필요성이 높은 신규 상장법인이나 불성실공시법인 등을 우선 선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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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거래소

올해 한국거래소가 불성실공시를 예방하고 공시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법인 100사를 대상으로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거래소는 2019년부터 상장법인 공시체계 구축을 위해 컨설팅을 실시해왔다. 거래소의 컨설팅 대상 기업은 2019년 10사, 2020년 25사, 2021년 89사, 2022년 76사, 2023년 80사로 매년 늘어왔다.

올해는 신청법인의 수요를 반영해 전년 대비 실시 규모를 확대해 100사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모든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하되 100사 초과 시 필요성이 높은 신규 상장법인이나 불성실공시법인 등을 우선 선정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온라인 컨설팅과 방문 컨설팅을 병행해 진행하며 대면 컨설팅에 대한 상장법인 수요를 감안해 방문 컨설팅 비중을 지난해(50%)보다 25% 확대하기로 했다.

컨설팅은 공시 이력 등을 통해 개별기업을 사전분석하고 일대일 맞춤형 공시체계 진단을 통해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컨설팅 참가기업 임직원의 공시인식 제고 교육도 병행해 공시책임자 및 담당자에 대한 의무교육 이수를 면제하는 혜택을 부여한다.

올해는 경영의사결정·자금 등 내부통제시스템 미비에서 비롯되는 횡령·배임 예방을 위해 내부통제체계 구축 파일럿 테스트(Pilot-test)도 진행한다. 올해 선정될 방문 컨설팅 법인 75사 가운데 10사 내외를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다음달 중으로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 법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상장법인 대상 안내와 신청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이후 진행된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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