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2090억 규모 2차전지 생산시설 프로젝트 공사 수주

김창성 기자 2024. 2. 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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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이 플랜트 사업 분야에서 대규모 수주를 기록했다.

2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금양이 발주한 3억셀 규모의 2차전지 생산시설 건립 추가 공사를 수주했으며 수주 금액은 약 2090억원이다.

이번 추가 공사 수주를 통해 동부건설이 금양 2차전지 프로젝트에서 수주한 총 금액은 311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약 19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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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경영 초점 사업 다각화 속도… 플랜트 분야 영업력 강화 지속
동부건설이 2090억원 규모의 금양 3억셀 2차전지 생산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사진은 해당 사업 조감도. /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이 플랜트 사업 분야에서 대규모 수주를 기록했다.

2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금양이 발주한 3억셀 규모의 2차전지 생산시설 건립 추가 공사를 수주했으며 수주 금액은 약 2090억원이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9월 동부건설이 수주한 바 있는 부산 기장군 소재 1020억원 규모 2차전지 생산시설의 골조와 토목공사에 더해 기계 전기 설비와 부대시설 4개동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추가 공사 수주를 통해 동부건설이 금양 2차전지 프로젝트에서 수주한 총 금액은 311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약 19개월이다.

동부건설은 올 한해 건설 경기 불황 극복을 위해 내실경영에 초점을 두고 있다. 동부건설은 산업 플랜트 분야 등으로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추진하며 공공공사의 안정성과 함께 민간의 수익성을 확보함으로써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동부건설의 전체 수주실적은 약 2조3000억원이며 현재까지 약 9조원의 수주 잔액를 쌓으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지속해서 추진해 온 플랜트 분야 영업력 강화의 성과"라며 "비(非)주택 사업 분야 강화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사업의 안정성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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